Search

[오즈메일러]온보딩 이메일 잘 만드는 방법,Claude 온보딩 메일 구조 분석

날짜
2026/03/11
안녕하세요, 오즈메일러입니다. 이메일 솔루션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직업병’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날아오는 웰컴 메일과 뉴스레터를 유난히 집요하게 뜯어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버튼 색깔은 왜 이걸 썼을까?” “제목에 왜 이 단어를 넣었지?”
수많은 스팸 메일 사이에서 치밀하게 설계된 디테일과 마케터의 의도를 발견할 때면, 웬지 모를 뿌듯함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 “이건 정말 잘 만들었다”라고 느껴서 주변 동료들 한테까지 공유한 메일을 하나 있었습니다.

1.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클로드(Claude)’의 온보딩 메일

최근 오즈메일러에서 다양한 AI 툴을 테스트하던 중 클로드(Claude)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 직후부터 총 5개의 온보딩 메일이 순차적으로 도착했는데요. 읽어보면서 꽤 놀랐습니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익숙해지도록 설계된 흐름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① 기능이 아니라 ‘가치’를 설명한다
“이런 기능이 있습니다”라는 식의 나열이 아니라 이 도구가 당신의 업무와 일상을 어떻게 더 편하게 만들어 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방식은 Notion 뉴스레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② WHO–WHAT–WHY–HOW 구조가 명확하다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읽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③ 다음 행동을 유도하는 촘촘한 설계
총 5개의 메일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톱니바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메일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기능을 눌러보고
직접 사용해 보고
다음 메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단순한 안내 메일이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을 설계한 온보딩 시나리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더 분석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사례는 직접 적용해 보는것이 중요하다는 점!

2. 좋은 레퍼런스는 우리 서비스에 적용해 본다

좋은 사례를 보고 “정말 잘 만들었다” 하고 넘어가면 거기서 끝입니다. 하지만 뉴스레터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 구조를 우리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오즈메일러에서는 4월달에 리뉴얼 오픈을 앞둔 문자서비스를 고객에게 어떻게 알릴지 고민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클로드의 온보딩 메일 구조를 우리 서비스 소개 메일에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AI를 활용했습니다.

AI를 활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

AI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좋은 이메일을 하나 복사합니다. (저같은 경우, 클로드의 이메일을 복사했습니다)
AI에게 “이 구조를 분석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해보세요

아래 이메일은 AI 서비스 '클로드'의 온보딩 메일입니다. 상단에 있는 이메일 이미지를 그대로 AI에게 보여주거나 메일 내용을 텍스트로 복사해서 붙여 넣어 주세요. 1. 이 메일의 설득 구조를 분석해 주세요. 2. 각 메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리해 주세요. 특히 다음 기준으로 설명해 주세요. - WHO (누구에게 말하는가) - WHAT (무엇을 소개하는가) - WHY (왜 필요한가) - HOW (어떻게 사용하게 만드는가) 그리고 이 구조를 참고해서 우리 서비스의 온보딩 메일 3개를 만들어 주세요. 조건 - 기능 설명보다 고객이 얻는 가치 중심 - 초보 사용자도 이해하기 쉬운 흐름 - 각 메일의 목적 / 핵심 메시지 / CTA 포함 우리 서비스 설명: [여기에 우리 서비스 설명을 붙여 넣기]
JavaScript
복사

AI를 사용할 때 기억하면 좋은 팁

AI는 마치 신입 기획자에게 업무를 설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요청을 구체적으로 할수록 결과도 훨씬 좋아집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가 어떤 기능을 고객에게 알리고 싶은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정도는 미리 텍스트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작업해 보니 백지 상태에서 기획할 때보다 훨씬 구조가 탄탄한 온보딩 메일 초안이 만들어졌습니다. AI가 단순히 글을 대신 써준 것이 아니라 좋은 레퍼런스의 설계 방식을 빠르게 정리해 준 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오즈메일러 문자 서비스 온보딩 메일은 4월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실 것 같아 총 3개 중 1개만 살짝 공개해 보겠습니다.

3. 모방은 창조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

좋은 레퍼런스를 분석하고 구조를 따라 해보는 과정은 단순한 ‘복사’가 아니라 가장 빠른 학습 방법입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저희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고객이 편하게 읽는 뉴스레터에는 분명한 구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글을 쓰려고 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구조를 이해하고 적용해 보면 오히려 더 고객 친화적인 메시지가 만들어집니다.

마무리하며

지금 여러분의 메일 함에도 무심코 지나쳤던 잘 만든 뉴스레터가 하나 쯤 있을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읽고 넘기지 마세요. 그 메일을 복사해서 AI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이메일의 설득 구조를 분석해 줘.” “이 구조를 기반으로 우리 서비스 용 메일을 만들어 줘.”
수많은 테스트와 고민 끝에 만들어진 성공 공식을 가장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즈메일러의 새로운 문자 서비스와 이 과정을 통해 더 발전할 다음 온보딩 메일도 기대해 주세요.